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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사망 노동자"제빵 사망사고" 사고 기계 확인 SPL 압수수색 ,SPC 대응

19학번 경제학도 2022. 10. 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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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PC 사망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이후 확인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C 노동자 사망

2022년 10월 15일 SPC그룹 계열사 SPL제빵공장의 직원이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6시경 소스 배합기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갔으며 기계를 즉시 멈추는 보호장치가 없어 대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이후 근무를 같이 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시신을 수습하였으며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 비슷한 끼임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은 노동자가 기간제라는 이유로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2022년 10월 16일 SPL제빵공장은 9개의 소스 배합기 중 안전장치가 없는 7대에 대해서만 가동을 중지하였고 나머지 2대에 대해서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곧 노동부의 제재로 인하여 2대도 운영을 멈추었습니다.

-SPL 평택 공장 내부

 

SPC 계열사 SPL 압수수색

고용노동부 소속 경기고용노동청은 2022년 10월 20일 오후 5시에 SPC 계열사 SPL을 압수 수색하여 2022년 10월 21일 새벽 2시까지 안전교육자료 및 매뉴얼 등등을 확보하였습니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 기본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의무가 준수되었는지,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위를 적용하여 강동석 대표를 입건하였으며 이러한 법안이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서 중대재해 처벌법이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을 뜻하며 경영책임자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다면 경영책임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SPC 대응

SPC 측은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과 소통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SPC그룹 허 회장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하며 후속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고인과 유가족 국민들께 사과하였습니다.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던 점은 잘못된 일이었다"라고 말했으며 "고인 주변 근로자들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 원가량을 투자하여 그룹 전반의 안전시스템 개선하겠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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